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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최진석 "尹 인사, 친소관계·편향적...安, 위원장은 끝까지 한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09:38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09:38

"상의 안해 공동정부 정신 훼손, 가장 문제였다"
"'완전히 해소는 아니고 일단 진정 국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인수위원장이라는 일을 끝까지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위원장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권교체라는 큰 일을 해냈다는 것이다. 또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해 놓은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잘 지키기 위해선 공동정부 정신이 잘 지켜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시절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에 참석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03.31 photo@newspim.com

최 교수는 안 위원장의 인수위원장직 유지 의사와 함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합당이 예정대로 추진되는 것이 공동정부의 정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최 교수는 "전날 두 분이서 봉합을 하고 그다음에 다시 또 단일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자고 약속을 했다. 중간에 큰일이 없으면 아마 합당까지도 충분히 순조롭게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날 두 사람이 만찬 회동을 하고 공동정부 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대해서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것이 아니다. 봉합, 진정 국면으로 일단 봐야 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내각에 사람이 몇 명이 들어가는가 하는 것은 처음부터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몇 명이 들어가느냐가 하나의 지표로 읽힐 수는 있다"고 했다.

그는 "공동정부 정신이라는 것은 함께 한다는 것"이라면서 "함께 상의하고 인재를 찾고 그다음에 그 인재들과 함께 건설할 나라의 방향을 함께 결정하고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공동정부 파열음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봤다.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과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과거의 복귀고 그다음에 또 인사가 편향적이고 친소관계에 의한 인사가 되지 않았는가. 저는 그렇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정부 정신을 지킴으로써 편향된 인사를 하지 않게 되거나 친소관계에 의한 인사를 좀 줄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것이 나라 발전에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최 교수는 안 위원장의 향후 행보가 통합 국민의힘의 당권을 확보하고 차기 대선에 도전하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음도 시사했다. 

최 교수는 "저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안철수 위원장께서 당내에서도 좀 잘하셔서 많은 지지를 받으시고 위치를 굳건히 갖추시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 이런 것들, 그래서 다음 대선까지 도전할 수 있는 입지 마련의 뜻으로 해석하면 되는가"란 질문에는 "잘 해석해 주셨다"고 답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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