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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내각에도 '안철수계' 없었다...'공동정부' 구상 파열음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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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 내각 인선서 불협화음...安, 불만표시도
한덕수 "공동정부 여전...추후 후보선정서 검토"
최진석 "안철수는 이질적인 힘...尹 각성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차기 정부의 내각 인선을 모두 완료한 가운데 '안철수계' 인사들이 모두 배제되며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사이에 불안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미 대표적인 안철수계로 꼽히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인수위 사퇴를 발표했다. 이상기류가 이어질 경우 윤 당선인이 언급한 '공동정부' 구상이 정부 출범 전부터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당선인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2차 내각에서도 '안철수계' 전무...安, 우회적 불만 드러내기도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실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외교부, 통일부 등이 포함된 8개 부처의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외교부와 통일부의 수장으로는 박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내정된 가운데 법무부 장관에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파격 지명되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번 인선에도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들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교육부 장관 후보로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끝내 불발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사 발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인선 기준을 묻는 질문에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게 인사 원칙"이라며 "인사 원칙에 부합하면 어느 계든 상관없다.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있었던 1차 조각 당시 지명된 8개 부처 장관 후보 중에서도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한명도 없었다. 그러자 11일 안 위원장의 최측근이며 유력한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로 이름을 올리던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돌연 인수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양측 갈등은 표면 위에 올랐다.

안 위원장은 다음날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며 당선인을 향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과의 단일화 결렬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2.28 yooksa@newspim.com

◆ 인수위 해명에도 '파열음' 여전...최진석 "안철수는 유일한 송곳, 尹 각성해야"

인수위 측은 당선인과 안 위원장 간 파열음이 커지지 않도록 애를 쓰는 모양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인선 발표 후 브리핑에서 "공동국정운영이라는 기조에서 후보들이 다 테이블에 올라와서 계속 검토됐다"면서도 "최종적으로 여러 점을 고민하고 검토해 오늘 발표된 후보들이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인선에서) 안 위원장과의 공동정부, 공동국정운영 기조가 다소 반영되지 않았다면 그 기조는 앞으로 직책에 대한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미 표면 위로 드러난 양 측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계 인사인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윤 당선인의 인사 기조를 간접 비판했다.

최 교수는 "새 정부는 앞으로 어떠할까. 어떤 사람들이 권력을 구성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며 "박근혜와 이명박 정부 때의 사람들이 그대로 다시 다 돌아왔다. 각성의 세례를 통과한 냄새는 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데 새 정부 권력에 매우 이질적인 힘이 하나 포함돼 있다. 바로 안철수"라며 "이는 박근혜·이명박 정권의 재판이 되지 않게 할 유일한 송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약점은 자칭 폐족들 사이에 송곳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내면이 작으면 찔릴까 봐 겁먹고 송곳을 쉽게 버리려 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각성하자.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 싶어도 각성하자"고 짚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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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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