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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尹, 2차 8개 내각 인선 발표...법무부 장관에 '최측근' 한동훈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14:41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5:42

교육부 장관 김인철...외교 박진·통일 권영세
행안부 이상민, 환경부 한화진, 해수부 조승환

[서울=뉴스핌] 송기욱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 파격 인선을 단행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8개 부처의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왼쪽부터)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과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 = 인수위] 2022.04.13 oneway@newspim.com

◆ 외교부 장관에 박진, 통일부 권영세...법무부는 한동훈 '파격' 발탁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는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지명됐다. 윤 당선인은 "교육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에 대해 개혁적인 목소리를 낸 교육자"라며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박진 후보는 최근 한미정책협의단 단장으로 미국에 출장을 다녀온 뒤 PCR 양성 반응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선인은 "박진 의원은 외교관 출신의 4선 의원으로 외교안보 분야의 최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분"이라며 "2008년에는 한미의원외교협회 단장을 지내면서 바이든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단독 환담을 가질 정도로 대미 외교 전략통으로 인정받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권 후보에 대해서는 "통일외교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북핵은 물론 원칙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상화로 진정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대표적인 '윤석열 라인'으로 꼽히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지명됐다. 한 후보자는 중앙지검 3차장 검사 시절 이명박·박근혜 관련 사건을 수사한 인물로, 최근까지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지난 6일 불기소 처분됐다.

당선인은 한 후보자 임명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수사와 재판같은 법 집행 분야뿐 아니라 법무행정, 검찰에서의 여러가지 기획업무 등을 통해서 법무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며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또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다양한 국제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법무행정이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 = 인수위] 2022.04.13 oneway@newspim.com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기...행안부 이상민·환경부 한화진 등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당선인은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 역임하며 국민의 권익향상과 공공기관 청렴도, 공직자 윤리의식을 제고, 헌신해왔다"며 "명확한 원칙과 예측가능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직 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은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로서 청와대에서는 행정과 시작으로 선임행정관, 비서관 거쳐 수석비서관, 정책실장까지 두루 거친 보기드문 경력을 갖춘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전문가이면서 정무감각 겸비하고 있고 다년간 공직경험, 경륜 바탕으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당선인은 이날 금융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금융위원장은 당선인 신분에서 국회 청문요청을 하는 대상이 아니다"라며 "다른 인사가 진행되고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에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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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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