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 부론국가산업단지 부지에 계획
163조원 규모 경제유발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 예비후보가 "원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4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태 전 의원이 지난 1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에서 이 후보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1.13 leehs@newspim.com |
삼성전자는 평택 공장 이후 추가로 반도체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공약의 골자는 강원도의 산업경제 중심지이자 대규모 공장 유치에 최적화돼있는 원주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원주시 문막읍 소재 부론국가산업단지 부지에 공장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원주시는 반도체 공장 유치에 유리한 조건인 ▲수도권 접근성 용이 ▲수자원 풍부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접근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원주시에 삼성반도체 공장이 유치되면 163조원 규모의 직간접적 경제유발효과를 비롯해 10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김 예비후보는 향후 추진 방향으로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로 인수위에 건의해 반영 ▲삼성 측과 담판 ▲선제적으로 유치여건 조성 등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각종 규제 철폐와 세제혜택 부여가 수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토대로 강원도 첫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백 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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