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가 직접 검토...우수한 제안은 국정과제 반영"
"번호는 1392, 일상 속 국민 이야기 듣겠다는 의미"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내달 5일 새 정부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 차원에서 '국민제안센터'를 출범시킨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29 photo@newspim.com |
신 대변인은 "인수위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되던 코너를 개선해 오프라인에서도 개설해서 방문, 우편, 콜센터 접수도 개시할 예정"이라며 "고령층도 원클릭 접수가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열고 찾아가는 민원접수 창구로 희망 비타민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오프라인에서 접수된 제안은 1차적으로 정보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키워드를 추출하고 분석한 뒤 7개 인수위의 인수위원들과 전문가들에게 나눠져서 직접 검토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청년 실무위원들도 참여해 우수한 제안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직접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제안센터 방문접수처는 광화문 외교부 청사 1층에 위치하고 전화 접수 번호는 '1392'다. 국민제안센터장은 허성우 인수위 행정부실장이 맡을 예정이다.
신 대변인은 "1392 번호는 일상국민, 즉 일상 속 국민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의미에서 정해졌다"고 부연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