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을 갖고 "대구시 주요 공약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 대통령선거 직후 윤석열 당선인이 압도적 지지를 보여준 대구시민들께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권 시장과 전화 통화를 하던 중 면담일정이 잡히면서 이뤄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을 갖고 "대구시 주요 공약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2.03.21 nulcheon@newspim.com |
권 시장은 이날 윤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심에 대구가 있었던 점을 강조하고 "대구 공약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이 요청한 '국정과제 채택 건의 과제'는 총 9대 분야 16개 사업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5+1 신산업 육성 등 정부 지원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등이다.
또 대구의 재도약을 견인하고 대구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과제 16개 사업등이 건의됐다.
권 시장은 윤 당선인과의 면담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각 분과사무실을 방문해 실무차원에서의 이해와 협조도 구했다.
특히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김병준 위원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중앙과 지방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 정부가 성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데 대구시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대구의 도약이 새 정부의 도약이 되고 새 정부의 성공이 곧 대구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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