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러 디폴트 위기] S&P, 러 등급 'CC'로 또 강등 "이자지급 문제 지속될 듯"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09:06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09:0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디폴트(국가부도) 선언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는 러시아 등급을 'CCC-'에서 'CC'로 한 단계 강등했다. 'CC' 등급은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황을 의미하는 'D'보다 단 두 단계 위다.

지난 3일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 확대를 이유로 신용등급을 'BB+'에서 'CCC-'로 8단계 하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등급이 내려온 것이다.

S&P는 2023년과 2043년 만기가 돌아오는 달러표시 유로본드 2종에 대한 쿠폰(약정이자)을 지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등급 강등 이유를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일부 채권자들에게 달러화로 국채 이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고, 러시아 재무부도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해 이자 1억170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채권단은 여전히 이자 지급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데, S&P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러시아가 지금과 같은 이자 지급 어려움을 계속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가 달러화 국채 2건의 이자에 대해 달러화 지불이 어려워 루블화로 지급할 경우 유예기간 30일이 지나면 디폴트에 해당한다면서, 30일 경과 후 디폴트를 선언할 것을 시사한 상태다.

러시아 루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