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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달성 '빨간 불'...中 금리 인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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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융자총량 감소, 실물 경제 대출 수요 미미 반영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 위해 적극적 통화정책 필요 지적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미국이나 유럽 중양은행의 긴축 행보와는 달리 중국 당국이 유동성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월 사회융자 증가율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등 경기 둔화 압력이 커진 가운데,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5.5% 내외'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및 금리 인하 등 보다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위안화 신규 대출은 1조 2300억 위안(약 239조 886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1월의 3조 9800억 위안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1조 5000억 위안 역시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은행 대출과 비은행권 융자를 포함한 신용지표 사회융자총량(TSF)은 1조 19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전월 6조 1700억 달러에서 대폭 하락했을 뿐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로도 5000억 위안 감소했다.

2월 말 광의통화(M2) 잔액은 244조 1500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9.2%로 전월의 9.8%를 하회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신규 위안화 대출 지표 등은 중국의 통화 부양책 효과를 보여준다. 중국 은행들이 연초에 대출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우수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2월의 신규 대출 감소는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그 감소폭이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으면서 실물경제 융자 수요가 아직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가계대출이 1월 8430억 위안 대비 급격히 감소한 3369억 위안을 기록한 것은 중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인 중국 부동산 시장의 계속된 침체를 나타낸 것으로, 실물 경제 대출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면서중국 지준율 및 금리가 잇따라 인하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이달에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핑안(平安)증권 중정성(鐘正生)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3월 15일 MLF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면서 다만 미 연준 3월 회의 이후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MLF 금리는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달에 인하하면 지난 1월 21개월만에 MLF 금리를 2.85%로 종전보다 0.1% 낮춘 데 이어 2개월 만에 낮추는 것이다.

중국 싱크탱크 사회과학원 위융딩(余永定) 위원은 중국증권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양국간 금리차가 좁아지겠지만 금리차 축소가 중국의 통화 정책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2%까지 올린다고 해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미국의 실질 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인 반면 중국은 플러스라는 점 △중국 당국이 몇 년 간 외환시장 정책을 완비해 놓은 만큼 심각한 자본 유출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탄력적인 위안화 환율이 자본 유출 영향을 상쇄시킬 것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며 올해 거시정책 방향이 확정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은 보다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금리 인상이 한 번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바라본다. 궁상(工商)은행 청스(程實)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가 2~3차례 단행되면서 1년 만기 LPR이 20bp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신(中信)증권 밍밍(明明)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융자 비용을 낮추기 위해 지준율 추가 인하 역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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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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