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 오늘 발표"...유가 폭등 우려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23:02

최종수정 : 2022년03월09일 02:4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및 에너지 수입 금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정부가 이르면 이날중 유럽 동맹국들의 참여없이 독자적인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금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수입 금지 품목은 원유는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등도 포함이 된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백악관 연설을 통해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를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직후 주요 은행에 대한 제재와 함께 국제 금융 결제망(SWIFT) 차단 등 초강력 제재를 단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확대해가자,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분야 금수 방안등을 검토해왔다. 

다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가 세계 에너지 시장에 가져올 엄청난 충격으로 인한 유가 폭등과 시장 불안등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러시아산 원유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과 일부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치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여왔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유럽 동맹국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도 하원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 미 정부의 금수 조치 추진에 힘을 실었다. 

러시아는 원유 및 석유 제품을 합친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하루 약 700만 배럴의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공급량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유럽연합(EU) 전체 석유 수입 물량 가운데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서방의 제제로 러시아간 원유 금수 조치가 확산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