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
[제주=뉴스핌] 박성준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도에서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부선을 따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차례로 유세를 진행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지는 서울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시 동문시장 일대 거점 유세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육지로 나가는 게 아니라 인재들이 몰려드는 제주도를 만들겠다"며 "4차 산업혁명 이끄는 데는 제주가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이어 "현재 제2공항 추진이 주민들 찬반양론과 여러 이유로 지체되고 있는데 여러분 의견을 수용해서 제주의 동과 서가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사람들이 제주에 더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어떤 정파든 국민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정파 이익만 따지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외면하고 국민을 속이는 사람들"이라며 "제주도민과 국민께서 저를 불러주셨다. 누구에게도 빚진 것 없고 어떤 패거리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로지 국민만이, 제주도민만이 부채를 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민주당 사람들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리 당 이탈자들 모아 저를 탄핵할 수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제게는 국민들이 저의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내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