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리 일원서 밤새 확산...울진읍 도심지 사수 '총력'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산불'이 지속되는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이 진화를 위해 전날 밤새 확산 저지에 나선 가운데 발화 사흘째인 6일 오전 7시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50대를 투입했다.
또 산림, 소방, 행정 등 진화인력 3944명을 투입해 확산차단과 잔불처리, 민가 보호 등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산불'이 강풍을 타고 사흘째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6일 오전 7시 일출과 함께 진회헬기 50대를 투입하고 확산저지에 들어갔다. 2022.03.06 nulcheon@newspim.com |
밤새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울진산불'은 전날 오후 울진군 소재지인 울진읍 일원을 넘어서면서 고성리 일원에서 확산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고성리 학마을 일원에 진화헬기를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하고 ▲열화상 드론 등 활용한 산불진행상황 실시간 파악 ▲정예화된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배치, 산불확산 저지 ▲민가 및 주요시설 보호위한 진화인력 배치 ▲ 민가 및 주요시설물 피해예방 위한 사전급수 등을 실시하며 밤새 확산저지에 총력을 쏟았다.
울진지역 등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경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강한 바람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사흘째 대형산불로 이어지고 있는 '울진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17분쯤 울진군 북면 두천리 한 도로변에서 최초로 발화되고 7분여만에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현장 조사.감식 등을 통해 가해자 확인 등 정확한 발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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