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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8] 우상호 "서울서 4~5% 뒤져, 선거 이길 막판 승부처"

기사입력 : 2022년03월01일 13:41

최종수정 : 2022년03월01일 13:41

"윤석열, 네거티브 선거전 몰입…2030 여성 돌아서"
"20대 남자와 3040여성이 중도층 70%"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기간 내내 뒤지고 있는 서울을 막판 승부처로 보고 "서울에서 이기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상호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서울에서 4~5%뒤지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전체 여론조사에서 박빙을 연출하고 있다면 서울에서 이기면 이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우 본부장은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와 관련해 "이 후보를 향해 격 떨어지는 인격의 소유자라고 말했는데 이 정도면 거의 인신공격 수준"이라며 "선거 기간 내내 윤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에 몰입하고 있는데, 자기 상점의 물건을 팔 생각을 않고 옆 상점에 침만 뱉고 다니는 후보를 누가 좋아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우 본부장은 중도층인 2030과 여성층이 윤 후보의 네거티브로 고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30세대와 40대 초중반까지 중도층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네거티브"라며 "이 층들이 네거티브를 워낙 싫어하는데 윤 후보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에서조차 대장동 네거티브전을 벌이고 있다. 윤 후보가 그러는 것을 우리는 호기로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네거티브를 싫어하는 2030을 공략할 것"이라며 "최근 여성 커뮤니티의 양상이나 서울 국회의원 분석도 2030 여성들이 이재명 후보에게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층에 대해 "세대로는 20대 남자와 3040세대 여성이 부동층의 70%"라며 "여론조사에서는 20대가 윤석열 후보 지지가 높아보이지만 전체 20대 남성들의 선택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지역 민심 변화와 관련해 "두 후보의 인물 비교가 본 선거에서 집중된 것"이라며 "윤 후보에 대한 반감이 늘고 있다. 그 전 서울 격차는 13~14%"라고 비교했다.

한편 그는 과거 투표율이 높으면 유리했던 공식은 깨졌다고 단언했다. 그는 "과거에는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개혁 진영이 유리하다는 공식이 있었는데 이는 박근혜 대통령 때부터 깨졌다"라며 "투표율 자체보다 어느 후보 진영의 지지층이 결집력 있게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표율 자체가 높다고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사전 투표가 높다고 해도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냐는 정리와 검토가 필요한 듯하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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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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