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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단일화 이슈로 일시적 약세였지만 초경합 전환, 총력전 한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20일 12:28

최종수정 : 2022년02월20일 12:28

"의원 중심으로 10시까지 뒷골목 선거운동 총력"
"TV토론, 조금 더 공세적으로 임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후반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다소 우세로 전망됐던 여론조사가 이어졌던 것과 달리 흐름이 초경합으로 변화됐다고 분석했다.

우상호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주 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과 이에 따른 흐름으로 일시적으로 약세였던 흐름이 주 후반으로 오면서 다시 초경합으로 변화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2022.02.07 kilroy023@newspim.com

우 본부장은 "다음 주 초반이 되면 다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경합 상태로 갈 것"이라며 "사전투표율까지 2주 남았는데 이 기간이 선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간"이라며 "이재명 선대위는 비상체제로 전환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전 지역 선대위는 선출직 의원을 중심으로 밤 10시까지 '뒷골목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해달라. 유세, 홍보, 조직 중심으로 선대위 체제를 강화, 재편하겠다"라며 "비상체제 전환에 따라 저도 선대위 당사에서 숙식하면서 전 상황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이뤄질 대선후보 법정 TV토론에 대해 "이번 주 TV토론은 조금 더 공세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오늘과 내일 준비하겠지만 전체 흐름은 총력전, 공세적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는 이 문제를 날치기라는 표현을 통해 일방적 국정 운영으로 몰아가려고 하는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300만원이라도 시급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오만한 정권으로 만들려는 의도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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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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