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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수급 2년7개월 만에 최저…전국·수도권도 매매·전세수요 ↓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1:24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1:24

서울 14주 연속 팔자 우세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14주째 공급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도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수요 절벽이 확대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8.7에서 87.8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15일(99.6) 이후 14주 연속 공급이 많은 상황이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시장에서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지수화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1.04.27 mironj19@newspim.com

서울 5개 권역 중에서는 종로구와 용산구, 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의 매매수급지수가 86.1로 가장 낮았다. 다만 5개 권역 가운데 도심만 지난주(85.7) 대비 올랐다.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87.4에서 86.6으로 내렸고, 서북권은 88.6에서 879로 떨어졌다. 서남권과 동북권은 각각 90.7에서 90.6으로, 88.3에서 86.5로 내렸다.

수도권은 지난주(91.4) 대비 하락한 90.9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역시 93.8에서 93.5로 떨어졌다.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91.3에서 90.7으로 내렸다. 2019년 첫째주(91.4)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다. 권역별로 도심권(85.9), 동남권(88.6), 강남권(88.9) 등 집값이 비싼 지역이 평균을 밑돌았다. 수도권과 전국의 전세수급지수도 각각 93.7에서 92.7, 96.6에서 96.1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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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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