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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최고조에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03:32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05:02

서방 정상들 러시아 침공 가능성 경고
안전 자산 선호 현상 두드러져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기자회견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2.10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69%) 하락한 464.5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2.67포인트(0.67%) 내린 1만5267.6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16포인트(0.26%) 빠진 6946.8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6.41포인트(0.87%) 내린 7537.37에 마감했다.

러시아 일부 병력 철수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친러 반군에 포격을 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반군은 정부군으로부터 포격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상륙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병력의 우크라이나 공격 개시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상황이 심각해지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를 대비해 러시아 제재를 논의중이다.

웨스트팩의 애널리스트인 션 칼로우는 로이터 통신에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장은 분명히 (리스크의) 중심에 있고,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리스크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며 투자자들은 국채를 매입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5.5bp 이상 하락한 1.986%를 기록중이다. 다만, 유로존의 안전자산인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67%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기에 대해 당황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UBS 글로벌 웰스 메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헤펠레는 로이터 통신에 "지정학적 스트레스 이벤트로 인한 손실은 일반적으로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의 경우 단기적"이라면서 "지정학적 긴장의 완화가 오면 다시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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