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농경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토양 검정 무료 서비스가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토양 내 영양 상태를 확인해 적정량의 시료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그를 통해 농경지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농가 경영비 부담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2.02.08 ojg2340@newspim.com |
토양검정은 반드시 비료 살포 전에 실시해야 한다. 1필지 당 5∼6개 지점의 토양에서 1∼2㎝의 겉흙을 걷어내고 삽으로 표토부터 10~15㎝ 깊이까지 흙을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시료는 건조(500g)해 시료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민상담소로 가져오면 된다. 이때 시료봉투에는 시료채취 지번과 면적, 재배작물, 경작자 주소, 성명,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검정 결과는 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양이온(K, Ca, Mg), 전기전도도(EC), 석회소요량 등 9개 항목을 분석한다.
시료 접수 후 약 2주 이내에 비료 사용처방서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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