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FOMC 하루 앞두고 널뛰기…나스닥 2.28%↓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06:28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06:59

주요 지수 장 후반 낙폭 일부 만회
FOMC 긴축 기조 확인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본격적인 긴축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시장은 경계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7포인트(0.19%) 내린 3만4297.73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68포인트(1.22%) 밀린 4356.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5.83포인트(2.28%) 하락한 1만3539.29로 집계됐다.

시장은 전날 장 막판의 반등을 이어가지 못 하고 장중 급락 장세를 연출했다. 통화정책 및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경계는 이날도 주식 매도세로 이어졌다.

다만, 뉴욕 증시의 지수들은 장 후반 들어 저점으로부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앞서 800포인트가량 하락하던 다우지수는 60포인트대로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금리에 더 민감한 나스닥 지수의 낙폭 만회 폭은 다우지수에 비해 작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뉴스핌] 2022.01.26 mj72284@newspim.com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내일(26일) 회의 결과를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자산매입의 완전한 종료 시점을 앞당기고 양적 긴축(QT) 시기에 관련해 진전된 논의 결과를 공개할 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CNB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7월 연준이 QT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이 긴축 가속 페달에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1월 FOMC를 앞둔 시장에서는 불안감이 역력했다. 연준이 시장의 시나리오를 벗어날 정도로 매파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진 않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를 감안해 '연준 풋'에 나설 여력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XM의 라피 보야드지안 수석 투자 애널리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시장은 현재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빨리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연준이 너무 뒤처져서 성장을 저해하지 않고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도 지속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미 국방부는 8500명의 병력을 동유럽에 배치해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이익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24.1%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실적을 공개한 기업 중 77%는 월가 기대를 웃도는 이익을 발표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TV에 "변동성이 돌아왔고 우리는 연준의 정책이 상전벽해와 같이 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뒤처져 있었고 따라잡을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전날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IBM(IBM)은 5.65% 올랐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1.41%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66% 내렸다.

26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는 1.25%. 27일 실적을 내놓을 애플(AAPL)은 1.14% 각각 하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뉴욕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4.21% 오른 31.1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