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WTI 2.8%↑...공급 우려에 85달러선 안착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05:01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05:01

연준 회의 관망 속 공급 우려에 반등 성공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9달러(2.8%) 상승한 배럴당 8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공급 우려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장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브라이언 스완 선임 상품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유럽과 중동에서 발생하는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유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위험은 공급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장 고조와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주목했다. 이 같은 갈등은 금융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주요 석유 생산국이자 서유럽에 천연 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인 러시아의 위치를 고려할 때 에너지 가격의 상당한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전일 수도 아부다비를 겨냥한 2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이란과 동맹을 맺은 후티 반군이 아부다비의 주요 석유 시설을 겨냥한 공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후 유가는 상승하기도 했다.

스완 분석가는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에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내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유가는 최근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투자자들을 자극해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한편, 시장은 내일 예정된 미국 석유 공급에 대한 주간 업데이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P 글로벌 플라츠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월 21일 마감한 주 동안 국내 원유 재고가 평균 2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휘발유 비축량이 2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공급량이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븐스리포트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원유의 낮은 생산량과 더 나은 수요 조건을 감안할 때 재고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적은 양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원유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을 계속 밀어 붙이고 끌어당기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유가가 다른 위험 자산과 함께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