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구단위종합복구 사업 내용 및 공사 추진 일정 등을 군민에게 설명하고자 8개 마을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 8월 발생한 수해의 피해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면단위로 실시했던 대규모 설명회는 토지소유자와 경작자 등 실질적인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듣지 못할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및 수해 당사자의 참석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 군은 군민의 의견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사업장 소재 인근 마을별로 찾아다니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시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수박 등 계약재배된 농작물에 대해 수확 이후 착공, 소하천 제방 둑 마루를 농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 공사구간 외 잔여지에 대한 매수, 감정평가 시 주민참여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군민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협조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