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구단위종합복구 사업 내용 및 공사 추진 일정 등을 군민에게 설명하고자 8개 마을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 8월 발생한 수해의 피해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설명회 [사진=구례군] 2022.01.25 ojg2340@newspim.com |
그동안 면단위로 실시했던 대규모 설명회는 토지소유자와 경작자 등 실질적인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듣지 못할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및 수해 당사자의 참석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 군은 군민의 의견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사업장 소재 인근 마을별로 찾아다니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시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수박 등 계약재배된 농작물에 대해 수확 이후 착공, 소하천 제방 둑 마루를 농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 공사구간 외 잔여지에 대한 매수, 감정평가 시 주민참여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군민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협조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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