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미디어·알루미늄株 약세,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4:36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4:36

홍콩항셍지수 24351.38 (-305.08, -1.24%)
국유기업지수 8569.14 (-88.97, -1.03%)
항셍테크지수 5604.44 (-99.19, -1.7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5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24351.38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03% 내린 8569.14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74% 떨어진 5604.44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미디어와 알루미늄 섹터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기술, 코로나19 테마주, 희토류, 자동차, 식품 음료, 석탄, 애플 테마주, 희토류, 철강, 중의약, 보험, 관광 등 대부분 주가 하락 흐름을 보였다. 반면 금, 항공, 스포츠 용품 등 섹터는 강세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월 25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미디어, 알루미늄

(1) 미디어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가 무분별한 팬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 인터넷 보안·정보화 위원회 판공실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2022년 춘절(중국의 설) 인터넷 환경 단속'특별 행동을 시행해 불법 계정과 플랫폼에 대한 단속과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창의홀딩스(中國創意控股·8368): 0.295 (-0.060, -16.90%)
성광문화엔터테인먼트(星光文化·1159): 0.610 (-0.090, -12.86%)
알리바바픽쳐스(阿裏影業·1060): 0.850 (-0.020, -2.30%)

(2) 알루미늄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인 알루미늄 공급 차질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동유럽 지역에 전함과 전투기를 추가로 배치해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이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제재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이날 세계 최대 알루미늄 기업인 러시아 루살(Rusal)의 주가는 장중 한때 7% 이상 하락했다.

▷관련 특징주:

러시아알루미늄(俄鋁·0486): 6.660 (-0.400, -5.67%)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2600): 4.280 (-0.190, -4.25%)
중국굉교(中國宏橋·1378): 8.870 (-0.200, -2.21%)

◆ 상승섹터: 금, 항공

(1) 금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섹터가 오름세를 보인다.

2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국제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온스당 1841.70달러에 거래됐다.

▷관련 특징주:

산동초금광업(招金礦業·1818): 6.930 (+0.020, +0.29%)
자금광업(紫金礦業·2899): 10.760 (+0.040, +0.37%)

(2) 항공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국태항공에 대한 기관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항공 섹터 수요 부진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완화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국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점차 회복할 것이며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 목표 주가를 8.4 홍콩달러에서 8.6 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국제항공(中國國航·0753): 6.160 (+0.090, +1.48%)
국태항공(國泰航空·0293): 6.700 (+0.110, +1.67%)
중국동방항공(中國東方航空股份·0670): 3.240 (+0.080, +2.53%)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