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부동산·기술株 강세, 항셍테크 3.33%↑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14:41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14:41

홍콩항셍지수 24689.32 (+561.47, +2.33%)
국유기업지수 8682.55 (+240.86, +2.85%)
항셍테크지수 5830.56 (+187.65, +3.3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0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 상승한 24689.32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2.85% 오른 8682.5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3.33% 뛴 5830.56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부동산과 부동산 개발 섹터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스포츠 용품, 기술주, 세 자녀 테마주, 금 테마주, 맥주, 양돈, 보험, 증권, 메타버스 테마주 등 대부분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월 20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부동산∙부동산 개발, 스포츠 용품, 기술, 세 자녀 테마주

(1) 부동산∙부동산 개발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20개월 만에 인하하자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기존 4.65%에서 4.6%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5년물 LPR은 중국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준다.

중국 자본시장 연구기관인 훙저연구(弘則研究)는 "5년 만기 LPR 인하는 부동산 규제에 대한 추가적 완화, 특히 수요 규제 완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특징주:

용광그룹(龍光集團·3380): 6.610 (+0.670, +11.28%)
융창중국(融創中國·1918): 10.520 (+1.060, +11.21%)
스마오그룹(世茂集團·0813): 6.200 (+0.600, +10.71%)

합경운선(合景悠活·3913): 3.810 (+0.560, +17.23%)
컨트리가든서비스(碧桂園服務·6098): 48.200 (+5.700, +13.41%)
바오룽 상업 홀딩스(寶龍商業·9909): 15.900 (+1.800, +12.77%)

(2) 스포츠 용품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최대 스포츠 기업 안타스포츠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이 담긴 보고서가 발표되자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저상증권(浙商證券)은 춘절(春節∙중국의 설) 연휴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맞아 스포츠 웨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세계 3위, 중국 1위 스포츠 웨어 기업인 안타스포츠의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관련 특징주:

안타스포츠(安踏體育·2020): 119.900 (+7.200, +6.39%)
리닝(李寧·2331): 79.350 (+4.250, +5.66%)
361도(361度·1361): 4.090 (+0.180, +4.60%)

(3) 기술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종목별로 생긴 개별 호재가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업체 밍 위안 클라우드 그룹은 2022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의 가파른 성장을 예고하며 실적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밍 위안 클라우드 그룹은 12일 오프라인 행사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이 2022년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비중확대' 제시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콰이쇼우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처음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는 120 홍콩달러로 책정했다.

텐센트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경제매체 거룽후이(格隆匯)는 텐센트가 19억 9100만 홍콩달러(439만 1400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관련 특징주:

밍 위안 클라우드 그룹(明源雲·0909): 18.500 (+1.660, +9.86%)
텐센트(騰訊控股·0700): 463.000 (+20.600, +4.66%)
콰이쇼우(快手-W·1024): 89.300 (+5.550, +6.63%)

(4) 세 자녀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세 자녀 정책의 효과로 중국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정부 발표가 상승세를 이끈 배경이 됐다.

닝지저(寧吉喆) 국가통계국 국장는 언론 브리핑에서 "2021년 중국 전체 인구는 약 48만 명이 증가했다"며 "세 자녀 정책의 효과로 당분간 14억 명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자녀 정책 시행 이후 중국의 둘째 아이 출생 비중은 2013년 30%대에서 2021년 약 43%까지 증가했다.

▷관련 특징주:

차이나페이흐(中國飛鶴·6186): 11.540 (+0.720, +6.65%)
중국왕왕식품(中國旺旺·0151): 8.080 (+0.350, +4.53%)
H&H인터내셔널(H&H國際控股·1112): 12.980 (+0.360, +2.85%)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