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포인트(1/17)] 인민銀 유동성 확대, CATL 배터리 교체 시장 진출, 新소비 촉진 정책 등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0:34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0:39

춘제 앞둔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CATL 배터리 교체 브랜드 발표 예정
동계스포츠 소비 등 新소비 촉진 정책 시행
2021년 경제성장률 발표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7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춘절(春節·중국의 음력설) 전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 닝더스다이(CATL·300750)의 배터리 교체 시장 진출 △ 새로운 소비 촉진 정책 시행 △ 2021년 4분기 경제성장률 및 경제지표 발표 등을 꼽았다.

◆ 인민銀 2900억 위안 유동성 순공급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2주 앞둔 17일 인민은행이 29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함.

① 17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7일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각각 7000억 위안과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함. 이날 만기에 도래한 MLF 물량이 5000억 위안, 역레포 물량이 100억 위안으로 총 2900억 위안의 자금을 순공급한 셈임.

② 정책 금리인 MLF금리도 2.95%에서 2.85%로 10bp(0.1%) 인하함.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공격적인 유동성 투입을 단행했으며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

◆ CATL 배터리 교체 시장 진출

[사진=셔터스톡]

중국 전기차 배터리 선두주자 닝더스다이가 오는 18일 EVOGO 배터리 교체 브랜드 발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힘. 전기차 배터리 교체 테마주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닝더스다이(CATL·300750), 중항광전(中航光電·002179), GCL에너지(協鑫能科·002015)

① 닝더스다이가 모든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배터리 교체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전문가들은 닝더스다이가 본격적으로 '자동차와 배터리를 분리'하는 배터리 교체 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로 해석.

② 최근 중국 다수 부처에서 친환경차 배터리 교체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상업화가 가속화되고 있음. 2025년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이 9000개 이상으로 확대되고, 신규 배터리 교체 설비 수요가 120억 위안(약 2조 2470억 원)에 달할 전망.

◆ 新 소비 촉진 정책 시행

[사진=셔터스톡]

16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소비 촉진 업무 강화를 위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함. 해당 내용 중 동계스포츠 소비 촉진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만큼, 동계스포츠 산업 관련 테마주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설인(雪人股份·002639), 빙산냉열(冰山冷熱·000530)

① 해당 통지에는 △ 춘절 소비 △ 동계스포츠 소비 △ 농촌 소비 △ 친환경 소비 △ 스마트 리테일 △ 건강한 주택 소비 촉진 등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김.

② 개원증권(開源證券)은 중국이 첫 개최하는 동계올림픽으로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중국의 동계스포츠 열기를 끌어올려 동계스포츠 용품 및 설비, 서비스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올림픽 개최지 인근의 관광 소비를 진작할 것으로 전망함.

◆ 2021년도 경제성장률 발표

[사진=셔터스톡]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2021년도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임.

① 기관 및 전문가들은 2021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2021년에는 8%, 2022년에는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중국 사회과학원도 2021년 중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보고, 2021년 경제성장률이 8%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 제시. 중국은 2021년 1~3분기 9.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함.

② 아울러 작년 12월 산업생산(공업증가치), 사회소비재 충매출액, 고정자산투자 등 지표도 발표될 예정임. 중금공사(中金公司)는 작년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작년 1~12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앞서 발표된 2021년 11월 산업생산은 3.8% 증가했고, 1~11월 고정자산투자는 5.2% 증가함.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