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정자 20명이 발생하고, 중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5명이 발생해 전날의 93명 보다 32명이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19명과 해외유입 6명 등 12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443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2만4023명이며 해외유입은 413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 선별소[사진=대구시] 2022.01.13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 13일 오전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20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69명으로 불어났다.
이들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유입 5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2' 관련 1명, 달서구 거주 2곳의 '지인모임' 연관 2명, 북구 소재 사업장 관련 2명, 중구 체육시설 관련 4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이다.
중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2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해당 체육시설 관련 지난 11일 확진자 5명이 처음 발생한 후 접촉자 검사에서 2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7명을 포함해 26명으로 늘어났다.
북구 소재 '어린이집2' 연관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증가했다.
또 달서구 거주 '지인모임4' 관련 8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29명을 포함해 36명으로 늘어나고, 같은 지역의 '사업장' 연관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증가했다.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3'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되고, 북구 소재 '사업장4'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7명과 6명으로 늘어났다.
또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1명이 감염됐다.
필리핀, 미국, 터키, 브라질 입국자 6명이 감염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51명이며 이 중 264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6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3일 입원 예정인 76명과 재택치료환자 344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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