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정용진 '멸공' 논란에…신세계 면세·뷰티 中사업까지 불똥 튈까 '전전긍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유경 총괄사장 이끄는 뷰티·면세, 중국 사업 비중 ↑
中정부 규제에 코로나19 영향까지...4Q 실적 우려도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신세계 그룹의 대(對) 중국 사업에 대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이마트는 2017년을 기점으로 중국에서 사업을 완전 철수했지만,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으로 중국에 진출했고 신세계면세점도 중국인의 구매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의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까지 겹처 4분기 뷰티와 면세점 부문의 실적마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수용 기자 = 2022.01.06 aaa22@newspim.com

◆ 중국 내 뷰티·면세산업 직격탄 우려..."中정부 규제에 코로나19 영향까지"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의 주요 사업 분야는 현재 백화점과 화장품, 면세점 등이다. 대표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으로 중국에 진출했고, 신세계면세점도 중국인의 구매 비중이 크다. 하지만 정 부회장의 잇단 멸공 발언 논란이 확산하자 신세계 그룹의 대(對)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 '멸공', '방공방첩', '승공통일'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이 게시물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정 부회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기에 홍콩의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한국의 대기업 재벌은 통상 자신의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다"며 "정용진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반공의 견해를 밝히고 있으며 이런 게시물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이마트 계열의 경우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지 않다. 이마트의 경우 1997년 중국에 진출했지만 2013년부터 영업 적자가 이어지자 2017년 중국에서 사업을 완전 철수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2019.12.12 nrd8120@newspim.com

다만 정유경 총괄사장은 현재 면세점과 패션·뷰티 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 '연작' 등의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공을 들여왔다. 이들의 사업은 특히나 타 산업군에 비해 정부의 규제와 관광시장, 국제정세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최근 중국 내에서 중국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화시즈'와 같은 중국 화장품 업체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는 등 C-뷰티의 성장은 빨라지면서 K-뷰티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신세계인터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이 패션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영업익의 경우 90%이상이 뷰티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을 보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847억원을 기록했다. 수입화장품은 전년보다 41.1% 성장한 635억원을, 자사브랜드는 212억원으로 전년보다 47.6% 감소했다.

이에 비디비치 역시 지난해 1분기 평균 매출은 336억원에서 2분기 192억, 3분기에는 182억 으로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비디비치는 중국 내 오픈마켓 규제의 영향으로 매출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의 경우 면세를 제외한 순수 국내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며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화장품 산업은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면세점을 비롯한 중국 현지 판매 확대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세계 측은 "최근 K뷰티와 면세 사업 전반적으로 중국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 분기 실적 추이 2022.01.12 shj1004@newspim.com

◆ 4분기 실적 기대치 밑도는 전망도...온라인·이커머스 채널로 대응

이에 면세점 매출 감소 및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 격화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면세사업의 경우 구내 면세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의 시장 변화와 인접국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정책도 주요 경쟁요소로 꼽힌다. 다만 코로나19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는 면세 사업 비중이 위축된데다 신세계의 경우 경쟁사 대비 의존도는 더욱 낮다.

신세계 측은 올해 중국 내 틱톡·콰이쇼우 등을 포함한 이커머스 채널 및 온라인몰을 강화를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연작'은 중국 최대 뷰티 앱 메이투와 손잡고 메이투씨우씨우(美图秀秀) 앱에 정식으로 입점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2020년 12월 출시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로이비'도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업계 안팎에선 정 부회장의 발언을 두고 신세계 계열 내 사업의 영향에 대해선 긍정 평가하기도 했지만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측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 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한 기업의 오너의 정치적 발언은 매우 위험하다"며 "오너임에도 소신있는 발언을 낸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한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총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도입은 한국과 UAE 양국 간 전략경제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 항공 방공 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수의 유조선,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어제 오후 3시부터 정부는 자원안보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며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UAE 대체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페이스북] 이어 "이번 유조선 2척 이외에도 대체항만을 통한 원유도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600만 배럴은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년 원유 수입량은 10억3000만 배럴이며, 1일 평균 사용량은 282만 배럴 상당이다.  강 실장은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원유 긴급도입은 원유 수입 안정화는 물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청와대는 현지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국내 유류 시장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시장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강 실장이 이날 브리핑을 갖고 원유 추가 도입을 발표한 것도 과도하게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정유·주유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고이자, 국민들에게 다각적으로 원유 공급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려 심리적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보통 원유 가격은 현지에서 가격이 오르고 나면 2주 있다가 국내에 반영되는 것이 맞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바로 국내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 대통령도 어제 이를 지적했다"고 짚었다. 이에 덧붙여 강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208일, 즉 7개월 분에 해당하는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될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때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체 공급 방안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 실장은 대체 공급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실장은 "(협의 중인) 나라를 다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원유 수급은 국가 간 경쟁처럼 돼 있어서 우리나라가 어디를 통해 어떤 노력을 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the13ook@newspim.com 2026-03-06 19:49
사진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의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2분경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전국적인 사극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다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을 알리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는 영화의 주역들에게도 깊은 의미를 더한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유해진은 무려 다섯 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배우 인생 첫 천만 영화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 역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박지훈은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배우로 등극하는 등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쇼박스]  극장을 나선 뒤에도 그치지 않는 '왕과 사는 남자'의 짙은 여운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쓸쓸했을 단종, 현세에 태어났다면 사랑 듬뿍 받으며 자기 꿈을 펼치는 평안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맘 아파서 다시 한번 보러 갑니다"(네이버, symo****), "N차 관람으로 아빠랑 둘이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디테일과 복선이 있다는 글을 보고 다시 보니 정말 다르더라구요"(CGV, 진정한****), "단종 눈 볼 때마다 그냥 심장에서 열이 울컥 올라오고 눈물이 맺힌다. 사람 사이 따뜻함과 역사의 슬픔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CGV, 뚜밥****), "레전드 영화! 보고 나오자마자 또 보고싶음"(메가박스, Mx****), "관객으로 입장해서 백성으로 퇴장함"(무명의 더쿠) 등 N차 관람을 부르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천만 고지를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는 앞으로도 눈부신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6 19: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