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중국發 원재료 리스크…K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내재화 '잰걸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터리 핵심원료 흑연도 중국발 공급부족
폐배터리서 원재료 뽑아내 공급부족 대비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세계 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흑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대 생산지인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배터리 소재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흑연 뿐만 아니라 리튬, 코발트 등 주요 소재의 공급부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배터리기업, 소재기업은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뽑아내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지분 투자를 결정한 청도중석이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구형흑연 가공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사진=포스코케미칼] 

◆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배터리 원료 부족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지난해 글로벌 흑연 공급량이 수요를 2만톤 웃돌았으나, 내년에는 수요가 공급을 2만톤(t) 초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흑연 2만t은 전기차 약 25만대분의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이다.

세계 흑연의 약 70%를 생산하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흑연 부족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조차 흑연 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도 늘어나는 주문량에 맞추기 위해 흑연 등 핵심원료 공급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배터리 소재 대부분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당장은 중국발 배터리 원재료 공급 부족이 큰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공급 부족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원자재 계약을 1년 이상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장기화되면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원재료를 중국에서 가져오는 게 많아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당장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면서 "장기화 된다면 당연히 영향이 있겠지만, 원재료는 공급처를 다원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급처 다원화·폐배터리 재활용으로 리스크 대비

전기차 수요 확대로 흑연 뿐만 아니라 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의 공급이 수요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배터리 업체는 중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원재료 공급처를 다원화하고 폐배터리 재활용에 나섰다.

니켈 [사진=로이터 뉴스핌]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의 '벌칸에너지', 제련기업 'QPM사' 등과 니켈, 코발트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LG화학과 함께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에 600억원을 투자하고 2023년부터 10년간 폐배터리로부터 추출한 니켈 2만톤을 공급받는 장기계약도 맺었다. 이는 전기차 3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SK이노베이션은 양극재에 투입되는 수산화리튬을 폐배터리에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코발트 생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와 2025년까지 약 3만t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지분 투자와 장기 구매계약으로 주요 광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계획이다.

또 다른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유망한 원재료 업체에 지분투자를 하고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 배터리 소재 원료 내재화 박차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핵심 소재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원료 내재화에 나섰다.

포스코케미칼은 중국 흑연업체 지분을 가지고 있어 중국 내 공급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인조흑연 음극재 회사 시누오사의 지분 15% 인수했다. 포스코도 탄자니아 흑연광산 지분 15%를 인수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의 원재료인 흑연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소재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포항시 동해면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인조흑연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자체 생산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

롯데케미칼도 배터리 전해액소재의 원료를 내재화에 나섰다. 기체분리막 적용 방식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설비를 구축해 배터리 소재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23년까지 약 600억원을 투입해 20만t 규모의 CCU 설비를 건설한다.

배터리 소재 업체 관계자는 "배터리 원재료 공급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의 소재업체들이 원료 내재화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