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곳 군 접종기관 가동…25명 추가 확진
국방부 "누적 2738명 중 379명 치료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25명 증가하며 누적 돌파감염 사례가 1000명에 육박했다. 군은 이날부터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한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25명이며, 누적확진자는 273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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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5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03 [사진=국방부] |
추가 확진자는 육군 19명(간부 11, 병사 6, 군무원 2), 해군 4명(간부 3, 군무원 1), 국직부대 간부 1명, 국방부 공무원 1명이다.
신규 확진자 25명 전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2주가 지난 이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이로써 군내 누적 돌파감염자는 981명으로 늘었다.
군 누적 확진자 2713명 가운데 치료 및 관리중인 환자는 379명이다.
한편 이날 시작되는 군 부스터샷 대상자는 지난 8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장병·군무원 등 약 50만 명 가운데 전역자 등을 제외한 35만~40만명으로 추산된다.
군 당국은 전국 군병원과 사단급 의무대 등 군 접종기관 91곳 중 준비가 완료된 곳에서부터 장병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화이자'사 개발 제품이며, 접종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군 당국은 당초 장병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일정을 내달부터로 예정하고 있었으나, 군내 '돌파감염'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시기를 앞당겼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