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모 아파트 단지에서 유 전 본부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새벽 4시10분쯤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 전 본부장의 아내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돼 주변 수색에 나섰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으며, 새벽 2시쯤 자택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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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포천도시공사(가칭) 설립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유한기 포천시설관리공단 유한기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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