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는 54개 실·과·소, 24개 읍·면·동에 대한 2021년 순천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제8대 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시정업무의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을 지적하고 차후에는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모범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칭찬을 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는 평이다.
행정사무감사 [사진=순천시의회] 2021.12.09 ojg2340@newspim.com |
행정자치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주민불편해소사업 선정 시 특정지역 편중, 갈등관리심의위원회 구성, 공유재산 취득에 따른 추정가격과 취득가격의 차이 최소화, 위드 코로나 이후 방역관리 강화, 생태도시 전략 강화, 노인‧장애인 시설 안전사고 예방 등이 있다.
문화경제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순천만잡월드 운영 활성화, 청춘창고 및 청춘웃장 활성화, 지방대학 지원사업 개선, 순천로컬푸드 운영 활성화 등이 있다.
도시건설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사업 지연 및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 방지, 공사 현장 내 안전관리 철저, 클린업환경센터 입지 선정 및 사업 추진 철저 등을 주문했다.
허유인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시된 조치사항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지적사항이 재발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순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겠디"고 말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제기된 시정·개선 요구사항은 오는 21일 제25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승인하고, 시 집행부로 이송해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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