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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임용시험 못 본 수험생들, 국가 상대 손배소 승소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0:51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1:12

지난해 11월 1차 임용시험 앞두고 감염…교육부 "응시 불가"
1인당 1500만원 손배소…법원 "1000만원씩 배상하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2021학년도 1차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지숙 부장판사)는 9일 A 씨 등 수험생 44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인당 1000만 원씩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시험 준비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202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일인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중학교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2020.11.21 mironj19@newspim.com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중등교원 1차 임용시험을 앞두고 노량진 학원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응시생 67명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당시 교육부는 확진자의 응시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올 1월 4일 확진자도 변호사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놓자, 교육부는 2차 시험에서 확진자 응시를 허용했다.

이후 A 씨 등 44명은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변호사시험도 헌법재판소가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었는데 중등 임용시험은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며 1인당 1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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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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