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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대란 지나니 화물연대 파업...쌍용·한일·아세아시멘트 성수기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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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악재' 시멘트업계 ...화물파업에 일 평균 110억 피해
허리띠 졸라 맸더니 파업으로 판로 막혀...4분기 성수기 장사 어쩌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차에 접어든 가운데 시멘트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업계의 일 평균 출하량이 20% 이하로 급감하는 등 피해가 사실상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유연탄 가격 상승에 요소수 대란, 그리고 시멘트세 도입 움직임에 파업 악재까지 겹치면서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주요 시멘트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화물파업에 시멘트업계 불똥...일 평균 110억 피해

29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파업 중인 화물연대 소속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차주들 거부하고 시멘트 생산공장과 유통기지를 막아서면서 시멘트업계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전날인 25일부터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업계의 일 평균 출하량은 4만~5만t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국내 일일 시멘트 수요는 약 20만t 수준이다. 일 평균 수요의 20% 이하로 출하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이로 인한 일 매출 피해액은 약 11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현장.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이날 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한 동해공장, 옥계공장(강릉) 등 시멘트 생산공장은 화물연대의 차량동원 및 봉쇄조치로 출하가 중단된 상황이다. 전날 출하 중단 사태가 빚어졌던 영월, 삼곡, 제천공장은 이날부터 봉쇄가 풀어져 정상 출하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파업 참여가 높은 수도권 유통기지(팔당, 수색, 인천, 의왕, 대구, 초성리, 덕소)는 여전히 출하가 중단 중이다. 남부 일부 지역(군산, 매포, 청주, 포항, 대전, 수원 등)은 정상 출하 중이나 대규모 건설현장이 수도권에 집중돼있어 현실을 감안할 때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건설사, 레미콘사 등에서는 통상 국내수요의 약 1~2일분 시멘트만 확보하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시 공급 차질에 따른 현장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연탄 가격 급등·요소수대란에 파업까지...'계절적 성수기' 4분기 전망도 암울

유연탄 가격 급등에 요소수 대란, 그리고 시멘트세 신설 움직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멘트업계는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간 침체됐던 건설경기가 풀리면서 회복세를 예상했지만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치 않아서다.

시멘트업계는 올해 3분기 유연탄 가격 급등 영향으로 대체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업계 1위인 쌍용C&E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0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753억으로 12.5% 올랐다.

이 기간 한일시멘트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336억의 영업손실을 냈다. 아세아시멘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457억을 기록했다. 아세아세멘트의 경우 유연탄 가격 인상 전 계약 물량을 높게 확보한 영향으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11.26 romeok@newspim.com

시멘트업계는 지난 7월 시멘트 납품 가격을 7년 만에 t당 7만5000원에서 7만8800원으로 5.1%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인상 이후 유연탄 가격이 80% 이상 오르는 등 여전히 가격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여기에 생산 시멘트에 지역자원신설세를 부과하는 일명 시멘트세를 신설하는 지방자체단체 등의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요소수 품귀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시멘트업체가 사용하는 요소수는 하루 평균 423t으로 연간 약 15만4000t에 달한다. 시멘트를 운반하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 가운데 80%도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인 것으로 알려진다. 

4분기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형적인 건설 성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겹겹이 악재가 쌓이면서 시멘트업계의 4분기 전망도 불안한 상황이다. 시멘트업계 일각에서는 적자전환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량 수입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폭등한데다 탄소배출권, 안전운임비 등 추가비용 부담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시멘트 판로가 막히니 업계 전반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일부는 이미 적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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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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