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태국지인' 12명·경주 '자동차부품회사' 9명 집단감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98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의 65명에 비해 무려 33명이 늘었다.
이번 경북권의 일확진자 90명대 발생은 지난 6일 94명에 이어 19일만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97명과 해외유입 1명 등 9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818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북 구미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5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에서 태국지인 관련 접촉자 1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또 무.유증상 감염 5명과 아시아지역 입국자 1명 등 7명이 감염됐다.
경주시에서는 외동읍 소재 한 자동차부품 회사에서 9명이 집단으로 감염되고, 철거업체 직원 3명과 러시아,몽골 국적 외국인 4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초등생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는 등 밤새 18명이 발생했다.
성주군에서는 지난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성주167번확진자'의 접촉자 12명이 한꺼번에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 1명 등 13명이 발생했다.
칠곡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0명이 추가 발생하고, 경산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 등 밤새 9명이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서울 강동구와 경주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 등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이 발생하고, 영천시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 3명 등 5명이 발생했다.
영주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미술학원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감염되는 등 4명이 확진되고, 김천시에서 유증상 감염 2명 등 3명이 발생했다.
문경시에서 제주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과 유증상 감염1명 등 3명이 발생하고, 영덕군에서는 지역 소재 사설학원시설 연관 자가격리 감염사례 2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상주시에서 서울 양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감염되고 영양군과 고령군에서 각각 기존 확진자의 점촉감염 2명 씩 4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36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51.6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44.9명보다 6.7명이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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