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NFT, 넌 누구니] 내 그림 NFT로 팔아봐?...'초보 NFT 거래 체험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 주요 거래 가상화폐 '이더리움'
카카오 계열 '그라운드X', 클레이튼 플랫폼 구축..."블록체인 대중화"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3일 오전 06시0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뭔지 알아?" 최근 술자리에서도 NFT는 자주 화제거리로 떠오르는 이슈다. 주식시장에도 가장 '핫(HOT)'한 키워드다. 사실 NFT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8개월여다. 주식시장이나 가상화폐 투자, 게임업계, 블록체인 등과 관련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관심이 없는 것도 크게 이상할 일은 아니다.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대체로 "들어는 봤다. 그런데 그게 뭐냐" 정도가 일반적이다. '일론 머스크 여자친구가 그림을 65억원에 팔았다'는 뉴스도 있고, '내 사촌 동생이 본인이 그린 그림을 500만원에 팔았다'는 주변 지인의 소식도 들린다.

궁금하면 직접 해보면 된다. 복잡하게 생각할 건 없다. 내 자산을 NFT로 만들어서, 이것을 NFT 거래소에 팔기만 하면 된다. 또 사고 싶다면 NFT 거래소에서 사면 된다. 그런데, 거래는 뭘로 할까. 원화나 달러 같은 화폐로 하지 않는다. 가상화폐로 한다.

현재 세계 최대 NFT 거래소는 '오픈씨(Opensea)'다. 거래는 주로 '이더리움'이라는 가상화폐를 사용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 상승률이 훨씬 높았던 이유에 대해 대체로 'NFT 활성화'를 꼽는다.

오픈씨에 로그인 하기 위해선 '지갑'이라는 게 필요하다. 로그인 자체를 지갑을 통해 한다. 그런데 여기저기 NFT 거래 사용법을 읽어보니 이더리움의 가스비(Gas Fee)가 비싸다고 한다. 가스비는 거래를 하기 위한 수수료, 즉 전송 수수료 개념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가스비가 거의 10만원이다.

이더리움 외에는 폴리곤, 클레이튼 등으로 거래할 수 있는데, 폴리곤과 클레이튼은 이더리움에 비해 수수료가 싸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계열인 그라운드X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표방하고 있다. 클레이튼의 플랫폼 토큰(가상화폐)인 '클레이(KLAY)'는 서비스 사용료 및 거래 수수료를 위한 지불 수단으로 사용된다.

일단 이더리움 기반보다 수수료가 싸고 비교적 사용법이 쉬워 보이는 클레이튼으로 하기로 했다. 단점은 뭘까. 아직까진 글로벌 유저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거의 국내용으로 보면 된다. 클레이튼은 지난 5월부터 오픈씨에 연동하기 시작했다.

클레이튼 플랫폼의 경우 '카이카스(Kaikas)'라는 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참고로 오픈씨의 NFT 거래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지갑은 이더리움 기반의 '메타마스크 (MetaMask)'다.

오픈씨 접속 가능 지갑 종류. [자료출처=오픈씨]

카이카스는 크롬에서 다운 받아서 설치하고, 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시드 구문'이라는 게 나오는데, 영문 단어로 이어진 문장이다. 일반 비밀 번호도 있지만 시드 구문은 내 PC가 아닌 다른 PC에서 접속하거나, 다시 카이카스를 다운 받아 재로그인 하는 경우 등에 필요하다. 지갑을 찾기 위한 '추가 암호' 같은 개념인데, 시드 구문을 모르면 계정을 복구할 방법이 사실상 없어서 상당히 중요하다. 대체로 전문가들은 종이에 적어서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두라고 조언한다. PC나 핸드폰 등에 저장한다면 해킹 당했을 경우 지갑이 털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클레이를 사야 하는데, 국내서 가장 많이 쓰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는 클레이가 상장돼 있지 않다. 빗썸, 코인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거래소에 가입해서 원화 입금을 하고, 그 돈으로 클레이를 사면 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 거래소들은 대체로 보안 등을 이유로 원화 입금 이후 24시간, 72시간 등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가상화폐 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이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클레이를 거래소를 통해 샀다면, 클레이를 카이카스 지갑에 이체시킨 뒤 사용하면 된다. NTF 자산을 구매하거나, 내 자산을 매물을 올릴 때 수수료 등으로 쓰인다.

NFT 자산은 어떻게 만들까.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기반으로 만든 '크래프터스페이스(Krafterspace)'라는 곳에서 쉽게 NFT 자산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본인이 NFT로 발행하고 싶은 그림이나, 영상, 음원 등의 파일을 업로드 하면 된다. 특별한 비용도 들지 않는다. 오픈씨에도 NFT 자산화 하는 툴이 있지만 일정 금액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크래프터스페이스 홈페이지. [자료출처=크래프터스페이스]

가족이 그린 그림 하나를 카메라로 찍어 이미지 파일로 업로드 해 NFT로 발행해봤다. 주의할 점은 저작권 침해 이슈가 없어야 한다. 그라운드X 측은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을 주의사항으로 공지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저작권 소지 여부에 대해서 보증을 하지 않고 책임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저작권 침해 관련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저작물의 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을 양도 및 이용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NFT 자산은 '디지털화된 이미지'가 주류를 차지하지만, 짧은 동영상, 음원 등 종류는 사실 무궁무진하다. 텔레그램으로 나눴던 특이한 대화 내용을 캡쳐해서 올린 경우도 있다. 만약 집안 구석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고 희소 가치가 있는 옛날 사진을  발견했다면, 인기 있는 NTF 자산이 될 가능성도 있다.

오픈씨에 매물을 올린 화면 캡쳐.

카이카스를 통해 오픈씨에 로그인 하면, 크래프터스페이스에 만든 자산이 오픈씨에 있는 것을 확인해 볼수 있다. 팔고 싶은 가격을 입력하고 기간 등을 설정하고 올리면 된다.  NFT 자산의 매도 희망 가격은 50클레이로 올렸다. 수수료는 0.002292 클레이가 발생했다. 1 클레이가 1800~1900원 정도이니 원화로 계산하면 약 9만원 정도, 수수료는 10원도 안되는 수준이다. 그래도 수수료가 발생은 하기 때문에, 지갑에 클레이가 아예 없으면 매물을 올릴 수 없다.

오픈씨에서 NFT 자산을 구매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검색을 해서 마음에 드는 자산을 구입하면 되는데, 가상화폐 플랫폼별로 시장이 구분돼 있다.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등의 분류를 설정하고 들어가서 매물을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

오픈씨 거래소 클레이튼 플랫폼 '조회수 기준' 상위 매물 리스트. [자료출처=오픈씨]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