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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025년까지 미래기술연구실·국가핵심소재연구단 각각 100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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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년 장기연구 가능한 갱신형 R&D 도입
AI로봇 통한 R&D 기간·비용 50% 감축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25년까지 미래기술연구실과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이 각각 100개로 확대된다. 내년부터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연구·개발(R&D) 기간과 비용도 절반 이상 줄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열린 제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재·부품·장비 미래 선도형 R&D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진방안은 소‧부‧장 미래분야 지원을 위해 그간 수립‧추진해온 소‧부‧장 R&D고도화방안, 소‧부‧장 미래선도품목 R&D추진방안 등 주요 R&D정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다.

[고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선 'K-소부장! 제조업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소부장·뿌리기업의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전문가들이 첨단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세미나,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 및 민간 투지 유치를 위한 상담 등을 지원하는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2021.10.13 pangbin@newspim.com

먼저 65대 미래선도품목을 중심으로 기술난제를 극복할 계획이다. 미래선도품목 중심의 차세대 소‧부‧장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몰두하는 소재 미래기술연구실을 해마다 20개 내외를 신규로 선정해 오는 2025년까지 100개로 확대한다. 미래선도품목을 포함해 주요 이슈별로 반드시 극복해야 할 기술난제를 발굴·정의하고 미래기술연구실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우수한 미래기술연구실에는 최소 8년 이상의 장기연구가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갱신형 R&D를 도입‧적용한다.

100+85대 R&D핵심품목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 자립도 지원한다. 핵심품목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대체를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해마다 10~15개를 신규로 선정해 2025년까지 100개로 확대한다. 연구단의 내년 신규 주제 발굴시 소·부·장 기술 자립과 선도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R&D핵심품목과 미래선도품목의 공통 요소기술 개발을 우선 지원한다.

탄소중립, GVC(Global Value Chain), DX(Digital Transformation) 등과 같은 주요정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기술 개발 지원도 강화한다.

소‧부‧장 연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신소재 개발 과정에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최소 연구인력으로 R&D의 기간과 비용을 기존 대비 50% 이상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인공지능(AI)로봇 활용 지능형 스마트 소재연구실을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나노종합기술원 등 공공 나노팹에서 고도의 공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별 장비 단위로 관리되던 공정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변형하고 AI 적용과 활용을 지원하는 나노팹 공정데이터 스마트화 서비스도 새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재는 최소 7일 이상 필요한 공정 소요기간을 2~3일 이내로 단축하고, 현 시점에서는 측정이 불가능한 납기 준수율을 90% 이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과기부는 내다봤다.

극한소재와 기술사업화 관련 신규 예타사업 추진을 준비하는 등 소‧부‧장 R&D기반도 확충한다. 우주, 에너지, 탄소중립 등 소‧부‧장 미래 유망분야의 선점을 위해서는 극한의 환경과 조건에서 사용이 가능한 극한소재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오는 2023년 예산 확보를 목표로 극한소재의 시험평가부터 품질인증까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실증 기반을 조성하고 실증 R&D를 지원하는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예타사업도 추진한다.

소‧부‧장 원천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나노융합2030' 예타사업도 2023년을 목표로 과기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소‧부‧장 미래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부‧장 R&D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소‧부‧장 미래분야의 기초‧원천 R&D 이슈 발굴과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해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소재연구기관협의회 등 기존 R&D전문가 집단을 확대‧활용해 전문가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주기적 소통과 연구자 현장의견 청취 등을 통해 소‧부‧장을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간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주요국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소‧부‧장 기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소‧부‧장 핵심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R&D사업과 범부처 R&D 조정 권한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미래분야와 주력분야 간 균형감 있는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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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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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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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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