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6일 "충북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영유아 교육회복지원금 지급문제를 두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맹 비난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이옥규 수석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 "충북도는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영유아의 교육회복지원금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채 지난 15일 제3차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고 도교육청은 유치원에게만 지급할 교육회복지원금 15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
그러면서 "충북의 어린이집 원생과 가정보육 영유아 5만 7000여 명은 교육회복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이 문제는 결국 유치원생과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영유아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힘은 "충북도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도교육청은 소관이 아니다며 영유아들의 보육과 교육문제를 외면한 채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이같은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공정한 교육환경 조성과 차별 없는 교육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충북도의회도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반영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영유아 교육회복지원금 지급 관련 조례를 하루 속히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16일 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 학부모 대표들이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어린이집 원생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1.16 baek3413@newspim.com |
한편 이날 충북 어린이연합회 회원과 학부모 100명은 충북도의회 현관앞에서 어린이집 원생에게도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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