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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1/10)] 각 기관 2022년 전망, API 산업 육성 강조, 디지털위안화 완비, 청정 생산 추진 등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09:14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09:31

2022년 GDP 전망
API산업 지원 정책
디지털위안화 완비
녹색건축 확대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0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국 당국의 원료의약품(API) 산업 육성 강조 △ 디지털 위안화 설비 완비 △ 청정 생산 추진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이 내놓은 2022년 전망에도 관심이 쏠린다.

◆ 각 기관 2022년 전망 잇따라

[사진=셔터스톡]

2021년이 50여일 밖에 안 남은 현재, 각 기관들이 속속 내년 경제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국제자본공사(中金公司·601995)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반등하면서 2022년 경제성장률(GDP)이 5.3%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신(中信)증권은 내년 중국 경제가 진정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들어설 것이라며 5.4%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중국 증시 투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모펀드가 A주 투자의 중요한 루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국제자본공사는 내년 9000억~1조 2000억 위안의 신규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신증권은 공모펀드 규모가 8500억 위안 수준에 달하고, 증시로의 추가 유입 자금 규모는 1조 4200억 위안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국제자본공사는 내년에도 A주 일평균 거래액이 1조 위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수익 증가율은 예년보다 다소 낮은 6.2%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원료의약품(API) 산업에 정책 호재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당국이 원료의약품 산업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업계는 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점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는 9일 원료의약품 산업의 질적 발전을 강조한 문건을 발표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의 규모화·집약화 발전을 추진하고 산업 집중도를 제고하며, 2025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두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는 게 목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산업 융자 채널 확장 및 자금 사용 방식 혁신을 통해 핵심 기업의 성장 및 업계 핵심 기술 공유 플랫폼 건설을 지원할 것이라는 점, 우수 기업의 상장 등을 장려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국해(國海)증권은 중국 원료의약품 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을 낙관한다. 지난해 업계의 신규 생산능력이 집중 투입됐고, 그에 따른 이윤 효과가 올해 가시화하면서 업계의 실적 및 밸류에이션이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보락제약(普洛藥業·000739), 구주제약(九洲藥業·603456), 천우제약(天宇股份·300702)

◆ 인민銀, 디지털 위안화 완비 강조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당국이 디지털 위안화 사용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내비쳤다. 중앙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을 더욱 완비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관련 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중앙은행 수장인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위안화 설계 및 사용을 완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 결제 효율 제고 및 개인정보 보호·위조방지 등 기능 강화 △ 디지털 위안화와 기존 전자결제수단 간 연동 등이 언급됐다.

동방(東方)증권은 디지털 위안화 보급은 관련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은행 IT 전산 관리 업체들이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에 따른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디지털차이나인포메이션서비스(神州信息·000555), 우신과기(宇信科技·300674), 장량과기(長亮科技·300348), 고위달소프트(高偉達·300465), 과람소프트웨어(科藍軟件·300663), 어은과기(禦銀股份·002177)

◆ 청정 생산 추진, 녹색건축 확대

[사진=셔터스톡]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0개 부처는 14차 5개년 기간 청정 생산 추진에 관한 문건을 발표했다. 특히 건축 업계의 청정 생산과 관련, 2025년까지 도시 지역 신규 건축물이 모두 녹색건축 표준에 달하도록 할 것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 저탄소 녹색건축의 규모화 발전 △ 도시 기존 건축물 및 행정 인프라의 에너지 절약형 개조 등이 강조됐다.

국성(國盛)증권에 따르면, 중국 건축 업계 생산액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40~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까지 녹색건축 시장 규모가 연간 6조 5000억 위안씩 커지고, 이에 더해 기존 건축물 개조 시장 역시 매년 1조 4000억 위안씩 늘어날 것이라며,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등 업계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동남망가(東南網架·002135), 장강정공강구조(精工鋼構·600496)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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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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