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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반도체·자동차株 강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14:48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14:48

상하이종합지수 3518.57 (-8.30, -0.24%)

선전성분지수 14580.51 (+25.24, +0.17%)

창업판지수 3374.36 (+12.11, +0.3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5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24% 내린 3518.5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17% 상승한 14580.51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36% 오른 3374.36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자동차 섹터를 비롯한 메타버스 테마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한 반면 전력, 석탄, 석유, 철강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5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반도체, 자동차

(1) 반도체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중국 집적회로(IC) 산업투자기금' 2기 펀드가 칩 설비 선두업체인 북방화창(北方華創·002371)에 15억 위안을 투자한 데 이어,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선두기업인 화천과기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1억 3000만 위안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함.

신항증권(申港證券)은 지난 2014년 '중국 IC 산업투자기금' 1기 펀드를 조성해 2018년까지 투자를 완료한 이후, 2019년 2기 펀드가 조성되어 계속해서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2기 펀드는 설비, 소재 등 반도체 산업사슬 중 취약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양호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함.

▷관련 특징주:

동산정밀(東山精密·002384): 25.51 (+1.93, +8.19%)

홍신전자(弘信電子·300657): 18.12 (+0.78, +4.50%)

화천과기(華天科技·002185): 14.14 (+0.97, +7.37%)

성방마이크로전자(聖邦股份·300661): 348.07 (+9.10, +2.69%)

(2) 자동차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상하이자동차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이 10월 친환경차 생산·판매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4일 밤(현지시간) 상하이자동차(600104)는 10월 자동차 생산·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8.03% 급증했다고 발표함. 비야디(002594)도 10월 친환경차 판매량이 8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9%나 증가했다고 밝힘.

아울러 반도체 대란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자동차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함. 국해증권(國海證券)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재료 가격 및 운임 상승이 4분기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판단, 그간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면서 내년 자동차 수요가 계속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관련 특징주:

상하이자동차(上汽集團·600104): 22.73 (+2.07, +10.02%)

강령자동차그룹(江鈴汽車·000550): 16.40 (+0.51, +3.21%)

제일자동차(一汽解放·000800): 10.76 (+0.21, +1.99%)

광주자동차(廣汽集團·601238): 17.95 (+0.35, +1.99%)

◆ 하락섹터: 석탄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의 석탄 가격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 조치로 중국 내 주요 무연탄 산지의 석탄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함.

▷관련 특징주:

기중에너지(冀中能源·000937): 5.94 (-0.29, -4.66%)

란화과창(蘭花科創·600123): 10.07 (-0.43, -4.10%)

천안탄광업(平煤股份·601666): 8.2 (-0.34, -3.98%)

산서석탄국제에너지(山煤國際·600546): 8.77 (-0.32, -3.52%)

◆ 기타 특징적인 내용

-5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7260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4억 55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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