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중국 "당사자로서 한반도 종전선언 '건설적 역할' 원한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09:42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09:42

中 외교부, 한·중 북핵수석대표 영상협의 소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중국 정부가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해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공지했다.

중국 외교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전날 노규덕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북핵수석대표 영상협의를 진행하면서 "중국은 한반도 사무의 중요 당사국이자, 정전협정 체결국으로서 한반도 평화논의와 종전선언 발표 등에 관해 건설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일 오전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북핵 수석대표 간 화상 협의를 갖고 있다. 2021.11.01 [사진=외교부]

류 특별대표는 노 본부장으로부터 종전선언 추진 상황 등을 듣고 "한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국은 관련국과 국제사회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는 데 도움 되는 일을 많이 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종전선언 참여와 관련해 '당사자로서 마땅한 역할을 하겠다'며 다소 추상적인 입장을 밝혀왔으나 이번에 '건설적 역할'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견해를 피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종전선언에 대해 "한반도 문제의 중요한 당사국이자 정전 협정을 체결한 당사자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전날 류 특별대표와의 화상대담에서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 본부장은 협의에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 정우리 측 노력을 설명하고,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협력을 당부했다.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대면 협의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 관련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