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상승…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완화
서울 휘발유 가격 1840.8원…32.2원 올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번주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30.3원 이상 올랐다. 6주 연속 상승하면서 1800대를 위협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18~22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30.3원 오른 1762.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30.5원 상승한 1560.9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9.9원 오른 1539.0원을 기록했다.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1999원, 경유 가격이 1909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2019.09.29 leehs@newspim.com |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2.2원 오른 1840.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26.4원 오른 1741.5원에 달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77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73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0.4달러 오른 83.4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6달러 오른 배럴당 101.9달러였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달러 내린 96.6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증가 속 공급 부족 전망, 리비아 정세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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