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 있어도 외계인 처들어오면 함께 싸우는 게 상식"
"이낙연·이재명...서로 멘토가 돼 대한민국 대전환 이루길"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였던 김두관 의원이 19일 "이재명 후보가 홀로 국감 정면돌파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면서도 "이제 원팀의 시간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검찰·언론·국힘 부패 기득권 삼각동맹의 철옹성을 무너뜨려야 한다"며 이같이 피력했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09.25 leehs@newspim.com |
그는 "한일간의 갈등이 있어도 외계인이 처들어오면 함께 힘을 합해 싸우는 게 상식이다"라며 "대장동 비리와 이재명은 관계없다는 것이 어제 국감으로 명확해졌고 이제 단결할 일만, 원팀으로 부동산 부패세력과 맞설 일만 남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예비후보를 두고 "서로 멘토를 했던 유성룡과 이순신의 만남은 왜군을 몰아내고 바람 앞의 촛불 같던 조선을 구했다"며 "이재명과 이낙연 두 분이 서로 멘토가 돼 삼각 부패 동맹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의 역사를 쓰는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가짜뉴스와 검찰수사의 지원을 받아 선거 때까지 이재명 후보를 흠집내겠다는 선거전략"이라며 "이들은 진실을 밝히는 특검이 아니라 의혹을 생산하는 특검을 원한다. 특검 공세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 시절 공공개발을 포기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면서 공공개발에서 민간개발로 넘어간 사례를 전부 수사해야 한다"며 "개발비리 특별수사를 관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석열과 대장동의 연결고리도 밝혀야 한다"며 "왜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면서 대장동 불법대출 건만 쏙 뺐는지 그때 등장하는 관계자들이 대장동 사건에 왜 이름이 오르내리는지 부패의 삼각함수를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인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입법해서 잔존하는 부동산 부패 세력의 목숨줄을 끊어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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