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4일 오후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잠시 후면 기시다 총리는 연정 상대인 나쓰오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와 협의한 후 조각 본부를 설치하고 신임 관방장관이 새 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 선출 투표에 이어 참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투표에서도 과반 지지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기시다 총리 내각 발표가 임박했다. 기시다 총리는 연정 상대인 나쓰오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와 곧바로 회담을 열어 연립내각 구성을 협의한다.
이어 조각본부가 설치되면 신임 관방장관이 새 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한다. 기시다 신임 총리는 첫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관저에서 첫 각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우선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상에는 마쓰노 히로카즈 중의원이 지명된 것으로, 외무상과 방위상은 각각 모테기 도시미쓰와 기시 노부오가 연임될 것으로, 재무상에는 스즈키 슌이치, 경제산업상에는 하기우다 고이치가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기시다 내각의 면면을 보면, 스가 내각까지 포함해 8년 9개월여간 이어진 제2차 아베 신조 정권의 연장선으로 흐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 내각은 기시다가 나루히토(徳仁)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대로 정식 출범한다.
[도쿄 로이터 = 뉴스핌] 이영기 기자 = 4일(현지시간) 일본의 후미오 기시다 신임 일본 총리가 당선된 후 총리공관에 들어서고 있다. 2021.10.04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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