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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홍콩 급등섹터]성수기 도래, 가격인상에 상한가 랠리 '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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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전 거래일인 23일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와 홍콩 증시에서 제지 섹터가 급등세를 연출했다. 9월말부터 중추절(추석)∙국경절∙솽스이(雙十一∙11월11일) 등 연휴 및 쇼핑축제 시즌이 도래하면서 제지업계가 성수기를 맞이한 가운데, 최근 중국 제지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이 제지 섹터 상승세의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 주가 동향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이날 제지 섹터 지수는 9.28% 상승했다.

또한 중국 증권정보 제공업체 퉁화순(同花順)이 A주에 상장된 제지 섹터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제지섹터지수(881137)는 이날 전장 대비 9.13% 올라 퉁화순이 산출하는 66개 섹터지수 중 1위를 차지했다.

홍콩증시에서도 제지업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퉁화순이 홍콩증시에 상장된 임업 및 제지 섹터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임업∙제지섹터지수(871007)는 전장대비 3.87% 올라 홍콩증시 섹터지수 상승폭 순으로 4위를 차지했다.

A주 시장에서는 경흥제지(002067.SZ), 악양제지(600963.SH), 화태주식(600308.SH), 의빈제지(600793.SH), 메이리클라우딩(000815.SZ), 청산제지(600103.SH), 태양제지(002078.SZ), 신명제지(000488.SZ) 등 10여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산동신명제지(1812.HK)가 17.81%, 양광제지(2002.HK)가 10.64%, 구룡지업(2689.HK)이 9.98%, 이문제지(2314.HK)가 6%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다수 종목이 크게 올랐다.

특히 A주에서 제지 섹터는 최근 1개월간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종목이 최근 1개월간 10% 이상의 누적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화태주식은 최근 1개월간 57% 이상, 메이리클라우딩은 28% 이상, 청산제지는 20% 이상, 태양제지와 신명제지는 각각 14%와 11% 이상 상승했다.

[사진 = 퉁화순] 퉁화순(同花順)이 A주에 상장된 제지 섹터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제지섹터지수(881137)는 23일 전장 대비 9.13% 상승했다.

◆ 핵심이슈

8월 들어 중국 제지 업체들이 줄줄이 종이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종이 수요가 늘어나는 제지 업계의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업계의 수익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폐지 가격이 오르면서 골판지 가격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 AA급 골판지의 평균가는 톤(t)당 3870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정도 오른 상태다.

산둥(山東)성 소재의 한 제지업체 담당자는 최근 20일간 네 차례에 걸쳐 골판지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t당 출하 가격은 3690위안에서 4000위안 가까이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당국이 고체폐기물 수입을 금지시키면서 골판지의 원재료인 폐지 가격은 눈에 띄게 올랐다. 아울러 중국 국내 폐지 수요량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폐지 회수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폐지 회수율은 2010년 43.8%에서 2020년 46.5%까지 올랐다. 하지만, 선진국의 평균 회수율(80%)과 비교해서는 낮은 상태여서 국내 폐지 회수율이 상승할 여지는 여전히 크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종이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의 도래를 앞두고 다수의 제지업체들이 시범적인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원재료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 셔터스톡]

◆ 투자방향

다수의 전문가들은 하반기 성수기 도래에 따른 종이 수요 상승과 가격 인상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제지 섹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안증권(華安證券)에 따르면 하반기 경공업 섹터의 투자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제지 섹터를 향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연휴, 11월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솽스이(11월11일) 광군절(光棍節)에 이어, 내년 춘절(중국의 음력 설) 연휴에 이르기까지 종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지업계의 안정적 펀더멘털(기초체력) 요소 또한 투자가치를 높이는 이유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전국 제지 및 제지품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4.7%와 77.2% 올랐다. 같은 기간 기계로 제조한 종이와 판지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늘어났다.

다만 광대증권(光大證券)은 펄프 종이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향후 성수기가 지나가면 수요 둔화에 따른 가격 인하, 높은 수준의 펄프 및 목재펄프 종이 재고 등이 가격 상승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오증권(東吳證券)은 폐지 수입 중단에 따라 고품질 프리미엄 종이 업계 경기가 특히 좋아질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중∙고품질 종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수익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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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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