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정가 인사이드] 다시 몸값 높아지는 김종인...훈수에서 재등판 '잰걸음'

기사입력 : 2021년09월19일 10:42

최종수정 : 2021년09월19일 10: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이준석, 대선서 승리 못하면 본인도 끝"
尹에 대해 "최종 후보여부는 본인에 달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킹메이커'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몸값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경선 구도가 윤석열 예비후보의 독주에서 '윤석열 vs 홍준표' 양강 구도로 변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명낙대전'(이재명 vs 이낙연)과 같이 상호 네거티브 공방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어서다.

이준석 당대표가 중심을 잡고 2030세대 표심을 잡기 위한 메시지와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성 정치인들이 각 캠프에 자리 잡으면서 경선은 '흔히 봐왔던' 모습으로 진행 중이다.

정홍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를 선출하면, 관건은 제1야당 선거 전략을 총괄할 선거대책위원장을 누가 맡느냐다. 이 대표는 이미 김 전 위원장을 임명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공언했고, 김 전 위원장 역시 언론 노출을 늘리며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자축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2021.04.08 leehs@newspim.com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인터뷰할 때마다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다고 한다'는 질문에 "나를 모셔야 되겠다고 하는 것은 고마운 생각이지만 (내가) 판단하는 거지 남이 한다고 따라가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현재로 봐서는 내가 꼭 한다고 하는 얘기를 할 수가 없다"며 "대통령 후보감들을 보고 '어떻게 해야 되겠다' 하는 판단을 그때 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이 대표와 윤 후보 등에 대해 '애정 어린' 쓴 소리를 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뚜렷한 결과가 없는데 점수를 어떻게 매기나. 특별하게 변한 게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이 대표한테 조언을 해 줄 곳은 내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를 하지 못하면 본인의 정치 생명도 끝이라는 것을 스스로가 인식하면서 내년 대선을 준비를 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에게는 "솔직히 (입당했던) 그 날 아침에 나한테 전화를 했다. 내가 첫 마디에 입당을 서두르지 말아라, 그러고서 전화를 끊었는데 두 시간 만에 입당을 해버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거기에 대해서 얘기할 필요도 없는 거고 일단 입당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다시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을 해 지지도를 더 확대하고 (최종) 후보가 되느냐는 본인의 앞으로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을 보는 국민의힘 내부 시선은 '당을 위기에서 구할 정치의 달인'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70년 정당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는 차르'라는 부정적 평가가 공존한다.

대체로 전자는 국민의힘 내 청년과 수도권과 중도에 기반을 둔 세력이며, 후자는 영남권에 기반으로 둔 기성 중진 세력이다.

하지만 정치권 공통으로 김 전 위원장의 장악력과 선거 흐름을 예측하는 통찰력에는 큰 이견이 없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9.17 leehs@newspim.com

김 전 위원장은 비례대표로만 5선을 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2007년 대선에서는 당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지지했고,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에게 영입 돼 경제민주화 공약을 총괄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으로 몸을 옮겨 20대 총선을 총괄했고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2017년 '깜짝'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나 일주일 만에 불출마로 선회했고, 2020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으로 21대 총선을 지휘했으나 패배했다. 이후 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돼 지난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물러났다.

2012년 대선부터 본인이 총괄했던 큰 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패한 경험이 별로 없다는 의미다. 지난해 총선 패배는 공천 파동 이후 뒤늦게 합류해 대세를 거스르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내 한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이 대선 선대위를 총괄하는 것은 수순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그간 그의 행보를 볼 때 특정 캠프에 몸담기보다는 최종 후보가 선출되고 이 대표와 최종 후보의 합의 추대로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대표가 현재도 김 전 위원장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것으로 안다"며 "노회한 80대 정치인과 30대 당대표가 투톱을 이뤄 후보를 뒷받침하는 그림을 그리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