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가 '1세대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남경주(63)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씨는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앞서 다수 언론은 서울 방배경찰서가 지난달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남씨가 취재 과정에서 수사 진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피의자 신원이 드러났다.

경찰은 남씨가 지난해 서울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가 현장을 벗어난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남씨는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한 뒤 1984년 '춘향전'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아가씨와 건달들', '겜블러', '시카고', '아이 러브 유', '키스 미 케이트' 등에 출연하며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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