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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국제유가 120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가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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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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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9일 일제히 하락했다.
  • 이란 전쟁과 트럼프의 호르무즈 봉쇄 발언으로 유가가 120달러 직전까지 치솟았다.
  • 독일 CPI 2.9% 상승과 유로존 경제신뢰지수 최저치로 인플레 압박이 가중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29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쏟아지는 주요 기업들의 영업 성적표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란 전쟁이 촉발한 경제적 압박이 실제 거시 데이터에서 뚜렷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움츠러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120 달러를 목전에 뒀다.

독일의 DAX 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해 2020년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62포인트(0.60%) 내린 602.9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3.70포인트(0.27%) 떨어진 2만3954.5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9.68포인트(1.16%) 하락한 1만213.11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1.96포인트(0.39%) 물러난 8072.13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44.21포인트(0.51%) 후퇴한 4만7796.03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32.10포인트(0.74%) 내린 1만7642.8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잠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10.1% 급등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였던 3.0~3.1%보다는 낮았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3%에 그쳐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22일 발표된 영국의 3월 CPI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올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경제신뢰지수는 3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발언은 물가 불안을 더욱 부채질했다.

그는 자신의 참모들에게 "호르무즈 해상 봉쇄를 장기적으로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아직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은 핵 합의를 체결하는 방법조차 모르는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폭격 장면을 배경으로 자신이 총을 들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더 이상 착한 남자는 없다"는 문구를 적어놓기도 했다. 

중동 갈등이 장기적으로 지속될수록 유럽의 상대적 고통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은 이어지고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주식 전략 책임자 마리야 베이트마네는 "유럽 기업들이 (실적에서) 괜찮은 수치를 보고하고 있고 일부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지만 근저에 깔린 거시 경제적 역풍 때문에 시장은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 시장은 전쟁 전 수준보다 거의 5% 아래에 머물고 있다"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화하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 비해 뒤처진 상태"라고 말했다.

캐피털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 다니엘라 하손은 "미국은 놀라운 회복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반면, 유럽은 상대적으로 약한 성장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가는 120 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오후 6시33분 현재 6.97% 오른 배럴당 119.02 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행보에 대한 힌트를 얻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은 30일 금리 결정을 내놓을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전쟁이 유럽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쏟아지는 실적들을 검토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은행주는 0.3% 소폭 하락했다. 스위스 은행 UBS는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후 3.2% 상승한 반면,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실적 발표 후 1.8% 하락했다. 

독일의 스포츠용품 기업인 아디다스(Adidas)는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영업이익을 보고한 후 8.4% 급등했다. 

프랑스의 주류 제조사 페르노리카(Pernod Ricard)는 '잭 다니엘'의 소유주인 미국의 브라운포먼(Brown-Forman)과의 합병 협상을 종료한 후 3.1% 하락했다.

핀란드의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코네(Kone)는 독일의 경쟁사 TK 엘리베이터(TK Elevator)를 294억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3.3% 떨어졌다. TK 엘리베이터의 지분 16.2%를 보유한 독일의 제조·엔지니어링 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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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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