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A주 급등 섹터] 잇단 정책호재에 상한가랠리, 풍력발전∙태양광 '신에너지'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09:30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09:30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전 거래일인 15일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태양광, 풍력발전, 리튬전지 핵심소재 등 신에너지 관련 섹터가 당국의 지원책 발표에 힘입어 눈에 띄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 주가 동향

중국 증권정보 제공업체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이날 전력 섹터지수(881145)는 전장 대비 2.60% 올라 퉁화순이 산출하는 66개 섹터지수 중 6위를 차지했다.

전력 섹터에 속한 세부 테마주 별로는 이차전지와 태양전지의 필수 소재로 쓰이는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 풍력발전,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등 신에너지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폭 순위로 상위권을 휩쓸었다.

구체적으로 PVDF 테마주가 8.76% 올라 퉁화순이 산출하는 203개의 테마주 지수 중 1위를 차지했고, 풍력발전과 BIPV 테마주가 각각 전장 대비 4.27%와 4.10% 올라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PVDF 테마주 중 절강거화(600160.SH), 삼미주식회사(603379.SH), 동양광테크놀로지(600673.SH)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풍력발전 테마주 중에서는 금뢰풍력발전(300443.SZ), 쌍일과기(300690.SZ) 등이, BIPV 테마주 중에서는 한가설계(300746.SZ), 동욱남천신에너지(000040.SZ), 진코 파워 테크놀로지(601778.SH), 중이그룹(002309.SZ) 등이 상한가를 쳤다.

[사진 = 퉁화순] 15일 퉁화순 풍력발전테마주지수(885641) 주가 추이

◆ 핵심이슈

9월 14일 중국국가에너지국은 '중국 현(시∙구) 지붕형 분포식 태양광 발전 시범운영 리스트'를 발표하고 각 성과 자치구, 직할시,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 등의 676개 지역을 대상으로 BIPV 등 지붕형 분포식 태양광 발전시설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지역에 2023년 말까지 지난 6월 발표한 '중국 현(시∙구) 지붕형 분포식 태양광 발전 시범방안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에서 규정한 요구사항에 따라 분포식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지에 따르면 당과 정부기관의 경우 건축물 지붕 총 면적의 50% 이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학교와 병원 등의 지붕에는 40% 이상, 상공업 시설물 지붕에는 30% 이상, 농촌주거지 지붕에는 20%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이에 앞서 중국 당국은 풍력발전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지난 9월 10일 열린 '제4회 풍력개발기업 리더 좌담회'에서 국가에너지국 신재생에너지사(司)의 왕다펑(王大鵬) 부사장은 향후 풍력발전 농촌보급 계획인 '천향만촌어풍계획(千鄉萬村馭風計劃)'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력발전과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한 일련의 정책들은 신에너지 섹터 영역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PVDF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PVDF는 내부식성∙내고온성∙내산화성∙내후성∙내방사성 등을 띄는 특수 화학물질로 도료, 사출형성, 리튬전지, 수처리, 태양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된다.

[사진 = 퉁화순] 15일 퉁화순 BIPV테마주지수(885920) 주가 추이

◆ 투자방향

흥업증권(興業證券)은 현재 중국 BIPV 시장은 고속성장단계에 집입했다고 판단하며 중국 당국의 BIPV 보급 확대 움직임 속에 2020~2025 국내 BIPV 시장의 연간복합성장률(CAGR)은 82.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절상증권(浙商證券)은 풍력발전 농촌보급 계획으로 인해 풍력발전 수요는 단기적으로 50GW, 장기적으로 1000GW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신증권(國信證券) 해당 계획으로 2023~2025년 풍력발전 수요가 최대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서증권(華西證券)은 △풍력발전 설비 대형화에 따른 원가 하락 △풍력발전 부품 국산화  △해상 풍력발전 개발 확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풍력발전 기업의 성장잠재력 확대 등을 들어 중국 풍력발전 산업체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PVDF 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대되면서 2025년 전세계 PVDF 수요는 24만톤으로 늘어나고, 2021~2025년 CAGR은 3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