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오전장 요약] BIPV 테마주 강세 'A주 혼조'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14:15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4:15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5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3673.86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24% 하락한 14591.18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0.87% 내린 3208.45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35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오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5억 8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 중에서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테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한가설계(漢嘉設計·300746)가 20% 폭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욱남천(東旭藍天·000040), 중이그룹(002309), 탁일신재생에너지(拓日新能·002218), 청원고빈(603628) 등 다수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쳤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중국 전체 현(顯)의 건물 지붕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지 명단에 관한 통지'를 발표한 것이 해당 섹터에 호재가 됐다. 이를 통해 중국 자치구와 직할시를 비롯한 성(省)내 676개 현을 건물 옥상이나 지붕을 활용한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 추진 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마다 평균적으로 20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고 가정하면, 전체 676개 현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가 135GW(기가와트, 1GW=1000M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산화티타늄(TiO2) 섹터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진푸티타늄(金浦鈦業·000545), 천원주식(天原股份·002386)이 상한가를 쳤고 노북화공(鲁北化工·600727)이 6% 이상, 광둥 후이윈 티타늄 공업주식회사(惠雲鈦業·300891)와 안납달(安納達·002136)이 4% 이상 급등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산화티타늄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음극재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료다.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이산화티타늄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면서 업체들의 잇단 가격 인상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14일 밤(현지시간) 광둥 후이윈 티타늄 공업주식회사는 국내 판매용 이산화티타늄 가격을 톤(t)당 700위안, 해외 판매용은 t당 10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안납달도 내수용과 수출용 이산화티타늄 가격을 t당 각각 1000위안, 15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석유, 석탄, 전력, 건설기계, 철강, 화학공업, 증권, 건축, 리튬이온배터리 등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 의료·보건, 관광·요식업, 반도체, 공작기계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