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서 기자 간담회..."충북 교통망 확충·첨단산업 육성"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일 청주를 찾아 "역대 대선에서 충북에서 이기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었다"며 "충북의 민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충북은 그동안 인재등용이나 여러 가지 투자 부문에서 외면당했다"며"자신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충북의 첨단산업 육성과 교통망 확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3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8.31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충북의 재정자치 강화와 교통의 접근성을 강화한 인프라구축, 타지역과 경쟁력에서 앞서는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가와 정부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위기국면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정권을 창출하면 코로나19로 인한 빈곤계층과 실업장기화 대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대선 후보자 등록 후 충청권을 첫 방문한 것은 그만큼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다는 의미다"며 충북 민심을 파고 들었다.
그는 또 "이날 오전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을 통해 생전 육 여사가 보여준 어진 모습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충북과는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자신의 뿌리는 충남이다. 청주와 대전, 오송과 세종 등 충청도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육영수여사 생가 방문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당직자와 당원들을 격려했다.
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청주 육거리 시장을 방문한 후 충북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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