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총 7조 9302억원이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확보됐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이는 2021년 정부예산안 반영액인 7조 4171억원 대비 5131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방향과 4대 투자 중점 분야를 면밀히 분석하여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분야별 국비 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시 핵심사업인 산단대개조 1144억원, 국제관광도시 육성 100억원, 에코델타시티 3906억원 등이 반영되어 핵심 프로젝트들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부산형 뉴딜사업으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150억원, 서낙동강 수계 수벨트 재생 111억원, 사상공업지역 재생 43억5000만원 등이 확보됐다.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건설(240억원), 엄궁대교 건설(96억원),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건설(22억원) 등이 반영되어 장래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 및 부울경 통행시간 1시간대 생활권 형성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주요 현안사업을 정부안에 반영하기 위해 그간 박형준 시장이 최일선에서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등을 만나 지역현안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국비 확보 전담반 운영을 통해 부산시 주요 사업 예산에 대한 구체적 대응 논리를 보강하고, 지역의원의 예산심의 활동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삶의 질과 경제 선진화를 통한 행복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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