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2022 예산안] 교육부·환경부·행안부 '미소'…문체부·농식품부 '씁쓸'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1:25

교육예산 16.8% 급증…행정·환경예산 10%대 증가
농림·수산·식품 3.4%↑…안전예산 0.3% 소폭 늘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전년대비 8.3% 늘어난 604조4000억원 규모로 확정된 가운데 정부부처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와 환경부와 환경부, 행정안전부 예산이 크게 늘었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도 수혜를 입었다. 예산이 전년대비 줄어든 부처는 없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는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다.

정부는 3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 교육·환경·행정 예산 10% 이상 증가…보건·복지·고용 200조 돌파

예산안을 12대 분야별로 분석해 보면 우선 교육분야 예산이 12조원(16.8%) 늘어난 83조2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증가율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증가액 기준으로는 보건·복지·고용(17조원)과 일반·지방행정(12조1000억원) 다음이다.

특히 유아·초중등교육 예산이 11조1974억원 늘어나면서 교육 예산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소득 초중고등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규모를 전년 53조2300억원에서 64조300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일반·지방행정분야는 96조8000원으로 1년 전보다 예산액은 12조1000억원 증가해 증가율은 14.3%였다. 지방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지방교부세 규모가 63조4000억원으로 전년(51조8000억원)보다 11조6000억원 증가했고 지방소멸대응을 막기위한 특별양여금이 7500억원 순증했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리 등에 투입될 선거관리 비용도 2832억원 반영됐다.

환경분야는 증가액은 1조3119억원으로 많지 않지만 증가율 12.4%를 기록해 3번째로 높았다. 무공해차 보급 예산이 전년 1조5641억원에서 2조8324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예산을 대폭 증가시켰다.

보건·복지·고용 예산은 216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조원(8.5%) 늘어 증가액 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보건의료 예산이 3조1530억원 늘었고 다가구매입임대(융자) 2조5283억원, 국민연금급여지급 1조7359억원 등이 증가했다.

그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관여하는 연구개발(R&D) 예산도 8.8% 증가했다. 한국판 뉴딜 2.0, BIG3, 우주·양자, 기초연구, 혁신인재 등 중점투자분야에 14조원 수준의 R&D 투자가 이뤄지면서 29조80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 문체부·농식품부·해수부 예산 찔끔 늘어…슈퍼예산 '그림의 떡'

내년 예산안 가운데 줄어든 분야는 없었다. 증가율이 가장 작은 분야는 농림·수산·식품분야로 3.4%, 7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전년 증가율인 4%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경북도가 지난 4일 안동시 길안면 소재 사과 과원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도내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자 22개 시군에서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확산 차단을 위한 예찰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6.11 nulcheon@newspim.com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촌공간정비 291억원, 지역특화형임대형스마트팜 204억원, 어업지도관리 833억원, 사방사업 639억원 등이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분야 증가율도 3.9%로 4%에 못미치는 증가율을 보였다. 예산은 3000억원 증가한 8조8000억원이다. 아트컬처랩 조성에 160억원이 신규로 투ㅜ입되고, 창작준비금 180억원, 문화콘텐츠 수출기반조성 176억원 등이 늘었다.

스마트 관광 기반조성 124억원, 생활체육 프로그램 103억원, 스포츠산업 펀드 확대 110억원 등도 증가했다.

국방분야는 급식단가와 병 봉급이 각각 25.1%와 11.1% 증가했지만 전체 예산은 크게 늘지 않았다. 증가율은 4.5% 증가액은 2조4000억원으로 예산은 55조2000억원이다. 첨단 감시·정찰, 기동화력, 국방R&D 등 방위력 개선 예산이 3401억원, 병 봉급 등 전력운영 예산이 2조0474억원 증가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