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국채 수익률이 27일 하락했다.
- 이란 공습 중단과 평화 기대에 유가가 급락했다.
- 시장은 이번 주 연준 금리 결정을 주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 협상 기대를 키우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45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0bp(1bp=0.01%p) 내린 4.639%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3.9bp 하락한 5.123%로 지난 17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연준 금리 기대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3bp 내린 4.318%를 가리켰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린 것은 유가 급락이다. 미국이 지난 주말 2주간의 대이란 공습을 돌연 중단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공습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7.5% 급락한 배럴당 82.61달러에 마감했으며, 브렌트유 9월물도 8.7% 밀린 88.3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주 두 달 만에 최고치인 102달러를 찍은 바 있다.
이날 유가는 급락했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는 오히려 커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29일 연준이 최소 0.25%p 금리를 올릴 확률은 37.9%로, 한 주 전 16%에서 크게 뛰었다. 9월 회의 인상 확률은 80.8%로 반영됐다.
아리스토틀 퍼시픽 캐피털의 제프 클링겔호퍼 상무이사는 "교차하는 흐름이 많아 시장이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요일 회의를 앞두고 우리는 (케빈) 워시 의장이 무엇을 믿는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보는지 아니면 내려야 한다고 보는지 여전히 알지 못한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연준의 회의를 앞두고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3% 오른 101.49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2% 전진한 1.1373달러, 달러/엔 환율은 0.08% 내린 163.72엔을 각각 가리켰다.
전문가들은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꺼리는 워시 의장의 특성상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할 수 있다고 본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 책임자는 "워시 의장이 포워드가이던스를 꺼리는 데다 이란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 등 불확실성이 커서, 이번 회의 이후에도 시장이 특별히 잘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 외에도 영란은행(BOE)과 일본은행(BOJ)은 각각 오는 30일과 31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엔화가 지난주 달러 대비 40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BOJ는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상 시기와 속도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mj72284@newspim.com













